서귀포시, 청년농업인과 함께 미래농업 설계한다

청년 유입 확대·현장 중심 정책 설계로 지속 가능한 농업구조 전환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03일(목) 09:48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서귀포시가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귀포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주체로서 청년의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영농 초기 정착 지원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7월 3일에는 안덕면에 위치한 청년농업인 영농 현장을 찾아 작물 생육 상황과 영농 여건을 점검하고, 청년농업인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관내 청년농업인 8명이 함께해 기후 변화 대응 시설 지원, 영농정착금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의견을 교환했다.

서귀포시는 2025년 총 112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영농 초기 생활안정자금(최대 월 110만원, 최대 3년)과 농지·시설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최대 5억원, 연1.5%, 5년 거치 20년 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 설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농업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 농업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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