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 조기검진 안내문 발송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 대상… 조기 발견·예방에 주력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7월 01일(화) 09:13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관내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 1,800여 명에게 치매조기검진 안내문을 최근 우편 발송했다.

이번 발송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로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2025년 기준 75세에 진입하는 고령층이다.

해당 연령대는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발병 위험이 높고 조기 발견이 지연될 우려가 크다.

동부보건소는 이번 안내문 발송을 통해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에게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검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안내문에는 인지선별검사 무료 시행 안내를 비롯해 검진 장소, 절차, 문의처 등이 상세히 담겨 있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고 있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지난해에도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1만 3,360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하여 인식 개선과 검진 참여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인지선별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시 협약병원을 통한 전문의 진료와 임상신경심리검사를 연계해 치매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 시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문중갑 동부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수록 진행을 늦추고, 가족과의 건강한 일상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안내문을 받은 어르신들은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꼭 방문해 검진을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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