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 ‘입영판정검사 전면 시행’ 7월 입영부터 모든 군(육․해․공․해병대) 입영판정검사 실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6월 30일(월) 17:50 |
![]() 광주전남지방병무청 |
그동안 19세 병역의무자에 대해 현역, 보충역 등 병역이행 형태를 결정하는 병역판정검사는 병무청에서, 입영 후 군 복무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입영신체검사는 군부대에서 각각 시행하였다.
입영판정검사는 입영 후 군 부대에서 실시하던 신체검사를 대체하여 입영 직전 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와 심리검사를 실시해 군 복무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종전에는 입영부대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건강 상 문제가 확인될 경우 귀가 조치되고, 이후 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받고 다시 입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예기치 못한 귀가로 인해 학업이나 취업 등의 장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병무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입영판정검사를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병무청이 갖추고 있는 전문의, 심리사 등 전문의료인력과 첨단검사장비를 활용하여 이전 검사이력과 현재 건강상태를 비교 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청년들이 입영 전 입영판정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은 후 입영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안정적인 복무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통해 입영판정검사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