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농촌 실태 전수조사 대비 사전조사 시행

사전 조사에 적극 참여 당부, 농업·축산·농촌 분야 전반에 걸쳐 6월~7월 시범조사 실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6월 29일(일) 15:05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실시될 『제주 농업·농촌 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을 위한 사전조사를 6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조사는 전수조사 설계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조사 방식을 모색하기 위한 시험 조사로서, 조사대상자의 특성과 분포를 분석하고 설문 문항의 이해도와 응답률, 현장 오류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개선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전조사 대상은 농업, 축산, 농촌 3개 분야로 나뉜다.
농업(농지, 작물, 생산량 등) 분야는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2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집합조사는 각각 6월 26일(오조리), 6월 27일(명월리) 진행되고, 미참여자를 대상으로는 7월 중 개별 면담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축산(축종, 축사, 사료 등) 분야는 명월리 내 주요 축산농가 1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돼지, 한우, 젖소, 육우 등 주요 축종을 포함하여 7월 중 별도로 조사할 계획이다.

농촌(인구, 마을여건, 공동체 등) 분야는 지역적 특성과 안배를 고려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내 총 15개 마을이 선정되었으며, 1차 조사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7개 마을에서, 2차 조사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 조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더 나은 제주 농업․농촌이 되기 위해서는 개별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답변이 요구된다.

한편, 오는 하반기(10~11월)에 본격 시행하는 ‘제주농업농촌 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 사업은 농업의 3요소(토지, 노동, 자본)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26만 8,000필지 단위 전수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여 농업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과학 영농이 가능하게 되어 제주 농업 정책 수립에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자료를 도출하여 농업 현장의 실수요 파악과 함께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김형은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전조사를 통해 전수조사의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며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조사설계를 바탕으로, 제주 농업과 농촌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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