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따뜻한 선택 위생용품 지원

복지사각지대 어르신께 기저귀·물티슈 지원으로 삶의 온도 높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6월 27일(금) 15:24
강진군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따뜻한 선택 위생용품 지원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지내는 위기가구 어르신들을 위해 위생복지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협의체는 지난 25일, 신체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요양 어르신 23명을 대상으로 성인용 팬티형 기저귀와 물티슈를 전달했다.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존엄성과 건강을 지켜주는 실질적인 지원이었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의 기존 기저귀 지원 대상자를 제외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어르신들을 직접 발굴해 이뤄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위생관리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기저귀는 단순한 물품이 아닌 일상의 안정을 지켜주는 생명줄 같은 존재였다.

협의체는 신전면사무소 주민복지팀과 손잡고 기저귀와 물티슈를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생활환경까지 점검하는 세심한 돌봄을 함께 펼쳤다.

기저귀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기저귀 한 장도 아껴 써야 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삶에 위안을 주는 따뜻한 손길이었다.

김순옥 민간위원장은 “작은 지원이지만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진희 신전면장 또한 “도움이 꼭 필요한 순간, 지역사회가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맘 편한 우리집 소독 지원’, ‘행복 담은 밑반찬 지원’, ‘세탁 지원’, ‘난방유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구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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