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민선 8기 3년 “도약의 100년 시작” 서남권 중추 도시 ‘대전환’ 1조 8천억 ‘함평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박차…하반기 ‘2.0’ 비전 발표 예정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6월 26일(목) 14:00 |
![]() 이상익 함평군수 |
이상익 함평군수는 26일 “민선 8기 3년은 기초를 다진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도약의 시간”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로 지속가능한 함평의 미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1조 8천억 대규모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2.0 업그레이드 임박
함평군이 전남도와 함께 추진 중인 ‘함평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은 총 1조 8,409억 원 규모로, 농업·제조·관광·디지털 산업을 아우르는 6대 분야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핵심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전환이다.
오는 하반기 발표될 ‘비전사업 2.0’에는 ▲RE100 기반 국가산단 100만 평(330만㎡) ▲미래형 복합 첨단신도시(68만 평)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산업기반 확충은 물론, 주거·정주 여건 개선도 병행된다.
■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농업 혁신…함평천지 수출 63억 원
농축산업에서도 성과가 눈에 띈다. ‘함평천지유통클러스터’는 출범 2년만에 63억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저메탄 조사료 유통센터’ 및 AI·ICT 기반의 스마트팜 단지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축산 분야에선 ‘AI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축산단지와 힐링파크, 기자재 클러스터가 결합된 6차 산업 모델로, 미래형 농축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계절 관광 체계 완성…빛축제와 ‘2025 물놀이 페스타’ 개최
관광 인프라도 꾸준히 확장 중이다.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 전통 관광 콘텐츠에 더해 지난해 첫선을 보인 ‘겨울밤 빛축제’는 8만 명이 방문하며 사계절 관광 기반을 다졌다. 오는 여름에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가 개최된다.
■ 스포츠·복지·교육 3각 성과…출산율 전국 7위, 돌봄교육특구 지정
올해 초 개장한 함평실내수영장과 오는 2028년까지 완공될 종합스포츠타운도 군민 건강과 여가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정책과 산모·유아 지원 강화에 힘입어 2024년 합계출산율이 전국 7위(1.3명)를 기록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늘봄·돌봄 교육’ 체계와 청년 맞춤형 정책도 본격화되고 있다.
■ 행정력도 전국 최고 수준…총 110건 정부·도 수상 성과
민선 8기 3년간 함평군은 행정안전부, 국토부, 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총 110건의 수상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상위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국향대전’은 전남 대표 축제 1위로 선정돼 문화관광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 “함께 만드는 도약, 군민이 주인입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비전사업 2.0에 대한 설명을 하며 군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향해 나아가는 함평군청 전경.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제 함평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군민의 지혜와 열정이 만든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