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펜싱팀 김향은 선수, 아시아펜싱선수권 첫 메달 여자 에뻬 단체전 은메달 쾌거 결승에서 중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은메달…전남 펜싱의 국제 경쟁력 입증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6월 23일(월) 16:27 |
![]() 여자에뻬 단체전 은메달을획득한 에뻬 대표팀 왼쪽부터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김향은(전남도청),임태희(계룡시청)(출처-국제펜싱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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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라남도체육회는 전남도청 펜싱팀 소속 김향은이 지난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향은(전남도청)은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울산시청), 임태희(계룡시청)와 함께 팀을 이뤄 여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태국을 45대25로 제압하고, 8강에서 인도를 45대28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일본을 45대27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아시아 최강 전력을 갖춘 중국과 맞붙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점수를 내주며 최종 38대 4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김향은(전남도청)에게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김향은은 안정적인 수비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흐름을 조율하며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에뻬 단체전을 포함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오미경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김향은 선수의 아시아선수권 첫 메달은 전남 체육의 큰 자랑이며, 전남도청 펜싱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 체육인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도 “이번 성과는 본인의 노력은 물론 지도자와 동료 선수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전라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