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새마을부녀회, 우리지역 바로 알기 문화체험 성황리 종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한 여수 역사·문화 탐방… 동행하며 마음을 나누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6월 23일(월) 14:40
여수시 새마을부녀회, 우리지역 바로 알기 문화체험 성황리 종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희)는 지난 6월 21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우리지역 바로 알기’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여수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어 북한이탈주민 40명과 여수시새마을부녀회원 30명 등 총 70명이 참여해 따뜻한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여수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인 선소유적지를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조선 수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적을 둘러보며 여수의 해양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특히 ‘거북선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으로 불리는 선소유적지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여수의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여수예술랜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다양한 조형 예술작품, 포토존을 감상하며 참가자들 간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교류하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함께 웃고 대화하며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김영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지역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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