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K-패스사업 시행 1년 이용자 150% 증가

’24년 5월 시행 후 가입자 1만 4,000명 돌파, 교통비 절감 효과 입증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6월 22일(일) 16:51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케이(K)-패스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가 2024년 5월부터 시행한 K-패스의 가입자 수가 1만 4,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사업 시행 첫 달 가입자 5,806명 대비 150%(2.5배) 증가한 수치로, K-패스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K-패스는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다자녀 2명 30%, 다자녀 3명 50%)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5월 현재 가입인원은 1만 4,541명으로, 지난 1년간(‘24.5~‘25.4) 이용 실적을 보면 총 7만 716명이 K-패스를 활용해 8억 4,200만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1만 2,600원으로, 연간 약 15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급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9개 카드사 중 한 곳에서 K-패스 전용카드를 발급받고, K-패스 앱이나 공식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K-패스가 고물가 시대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자 확대를 유도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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