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장마철 대비 하수펌프장 준설작업 추진

중계펌프장 및 간이펌프장 대상 총 2억 원 투입…우기 침수 우려지역 집중 관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5월 22일(목) 19:59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도내 하수 펌프장 준설작업에 나선다.

상하수도본부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중계·간이펌프장 467개소 중 우선 순위가 높은 294개소에 대한 준설을 실시한다.

하수 펌프장은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핵심 시설이다. 물티슈, 위생용품, 음식물쓰레기, 비닐 등이 하수관으로 유입되면 펌프 고장과 관로 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준설작업은 펌프장 내부에 쌓인 토사와 각종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원활한 하수 흐름을 확보하고, 악취 발생과 하수 역류 및 월류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집중호수 시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관리해 배수 효율을 극대화하고 하수시설의 안정적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점검 체크리스트와 안전수칙을 마련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안전보건 확보 및 조치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며 작업에 임하고 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펌프장 내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배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도민들도 일상에서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에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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