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2025 오월첫동네 문화프린지 페스티벌 마무리

제45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및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오월첫동네의 ‘오월’ 정신 계승 문화프린지 페스티벌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5월 21일(수) 11:07
(사)광주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2025 오월첫동네 문화프린지 페스티벌 마무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사)광주광역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5월 16일(금), 오월정신의 상징적 공간인 5․18 사적지 1호 일원(전남대학교 정문)에서 ‘2025 오월첫동네 문화프린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센터가 주최하고 광주북구문화예술연합이 주관하였으며, 오월첫동네(중흥동, 신안동 등) 북구 주민과 마을공동체 518명이 참여한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로 완성되었다.

정준희 교수(전 MBC ‘100분 토론’ 진행자)의 사회로 시작된 본 행사는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의 인문학 강연 및 정준희 교수와 곽효환 시인의 인문학 토크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마을에서 들여다보며 5.18의 정신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이어진 문화예술 공연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와 마을공동체가 협력한 무용, 전통악기 연주, 중창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으며, 특히 북구마을공동체와 주민 518명이 함께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행사의 하이라이트로서 함께 참여한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시 및 체험 부스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월첫동네’ 브랜드 전시를 비롯해 한강 작가 도서, 5.18 기념 학생 글·그림 전시, 오월 주먹밥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기억사진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센터는 “5.18전야제를 통해 문학과 예술로 오월의 정신을 되새기고,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기억하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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