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희망의 거리(HOPE STREET)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체류·체험형 관광지 도약 위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추진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18일(일) 19:34 |
![]() 광주시 북구 |
‘희망의 거리’는 삼각·일곡동 일대 17개 학교가 밀집한 지역을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북구는 이곳이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체류 및 체험형 관광지로 발전하여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Shout the HOPE ▲한 끼의 행복 꿈꾸는 요리사 ▲‘홉지기’ 희망의 거리에서 꿈꾸다 등 3개이다.
먼저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은 랜덤플레이댄스와 지역 중·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버스킹 공연 등 댄스 챌린지의 장이 펼쳐진다.
‘Shout the HOPE’를 주제로 하는 이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8월 30일에는 전국의 아이돌 지망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사 연합 오디션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남도향토음식박물관(북구 설죽로 477)에서는 오는 11월까지 ‘한 끼의 행복, 꿈꾸는 요리사’ 프로그램이 총 8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요리 전문가와 함께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 K-푸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희망의 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 홍보대사 ‘홉지기’를 선발 및 운영한다. 댄스 및 SNS 홍보 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희망의 거리 탐방과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한 뒤 이수자를 ‘홉지기’로 임명한다.
‘홉지기’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은 오는 11월까지 희망의 거리 주요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이를 SNS 홍보 콘텐츠로 제작 및 편집하는 활동을 통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희망의 거리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북구청 체육관광과(☎062-410-6624)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인 북구청장은 “지금까지는 희망의 거리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여 희망의 거리가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