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초등학교, 2025년 영광 올해의 책 『집으로』강무홍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 진행

‘집으로’ 에 담긴 가족의 의미, 작가와 함께 되새긴 시간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5월 14일(수) 15:53
염산초등학교, 2025년 영광 올해의 책 『집으로』강무홍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 진행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2025년 5월 13일(화), 염산초등학교(교장 신재영)는 영광군이 선정한 2025 올해의 책 『집으로』의 저자 강무홍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염산초등학교는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전 독서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집으로』와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함께 읽으며 책 속 인물과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질문 나누기, 생각 더하기’ 활동을 통해 작가에게 직접 묻고 싶은 점을 고민하며 독서의 폭을 넓혔다.

특히, ‘내 마음 속에 저장 – 필사하기’ 활동에서는 인상 깊은 문장을 옮겨 쓰고, 자신의 감정을 덧붙이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독서 골든벨 및 질문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깊이 있는 이해를 다졌다. 이번 사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느끼고, 나누고, 표현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수 있었다.

강무홍 작가의 강연은 ‘고마운 집으로’라는 주제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강무홍 작가가 직접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가 된 이유를 전하며, 『집으로』에 담긴 진심과 주인공 한수를 비롯한 인물들에 대해 소개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에 집중하며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부 ‘나도 작가’ 시간에는 학년별로 다채로운 글쓰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3~6학년 학생들은 『집으로』의 주인공 한수의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이어 쓰는 활동을 했고, 1~2학년 학생들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읽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글을 썼다.

6학년 학생은 “한수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상상해보면서 글을 쓰는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2학년 학생은“가족이랑 같이 사는 게 얼마나 좋은지 다시 생각했어요. 엄마 아빠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신재영 교장은 “작가와 직접 만나는 경험은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줍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따뜻한 마음과 창의력을 키워가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염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책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으며, 읽기에서 나아가 쓰고 표현하는 즐거움까지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염산초등학교 학생들은 따뜻한 이야기 속 ‘집’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더 큰 꿈과 상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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