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 강준 소설가 초청 북토크 개최 『말은 욕망하지 않는다』 출간 기념 북토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05일(월) 19:10 |
![]() 제주문학학교, 강준 소설가 초청 북토크 개최 |
강준 소설가(본명 강용준)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87년 제53회 『월간문학』 신상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한 이후 소설, 희곡, 칼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장편소설로는 ▲『붓다, 유혹하다』(2014), ▲『사우다드』(2017), ▲『제주랩소디』(2021) 등이 있으며, 도의문화저작상, 한국희곡문학상, 한국소설작가상, 전영택문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문인 부문)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제주문학관 초대 명예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제주 출신 작가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조미경 소설가가 대담자로 함께해, 작품의 창작 배경과 서사 구조, 시대적 메시지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말은 욕망하지 않는다』는 김만일의 후손이 겪는 가족사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제주 산마장 감목관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 담아낸 장편소설로, 제주와 한국사를 관통하는 문학적 성취를 보여준다.
이번 북토크는 지역 문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학행사로 기획되었다. 제주문학의 현재를 공유하는 이 자리는 특히 작가 지망생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불어넣고, 실제적인 창작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한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