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부터 근력강화 운동교실 운영 디지털 기술로 어르신 건강관리 능력 쑥쑥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4월 17일(목) 10:30 |
![]() 강진군,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부터 근력강화 운동교실 운영 |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23년 선정되고, ‘24년 150명을 첫 시작으로 ‘25년 현재 2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강진군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4년 전남 32.7%, 강진 41.6%로 전남보다 8.9%P 높다. 강진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4년 전남 15.2%, 강진 17.4%로 전남보다 2.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만성질환 예방관리, 근력강화 등 건강생활 실천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함께 블루투스 연동 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정보와 건강 미션, 영양상담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참여 어르신은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나뉘어 각자의 필요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5월부터는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근감소증 예방과 낙상 방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5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요가,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라인댄스 등 다양한 운동으로 구성되며 사전·사후 BMI 검사와 개인 맞춤 운동 지도가 병행된다. 8자 근력밴드 운동 보조기구도 함께 제공해 체계적인 운동 환경을 조성한다.
강진군은 향후에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고령화로 인한 건강 격차 해소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강관리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본 사업 외에도 걷기 실천율 제고, 모바일 헬스케어, 치매조기검진, 우울증 선별검사, 근력강화 운동교실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