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 신규 가맹점 모집

내ㆍ외국인 관광객 소비 편의 증진, 해외 11개국 22개 앱과 연결한 QR 기반의 결제 서비스
모바일 간편결제로 소비자․소상공인 모두 ‘윈-윈’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4월 09일(수) 21:18
제주관광공사,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 신규 가맹점 모집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ㆍ외국인 관광객 소비 편의와 지역 상권 매출 증진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Zero Pay)’ 가맹점을 연중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공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QR 기반의 결제 서비스다. 제로페이는 탐나는전은 물론 중국의 알리페이를 비롯해 대만·홍콩·싱가포르·태국 등 11개국 22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앱과 연동돼 있어 한 번의 가맹으로 여행객 등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제주에서는 최근 숙박업·쇼핑·음식점·카페·전통시장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제로페이 신규 가맹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2023년 2만3,797개소에서 2024년 2만7,932개소로 17.4%(4,135개소) 늘어나는 등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도와 공사는 올해 4,000개 이상의 신규 가맹을 목표로 홍보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모바일 간편결제 소비 촉진 프로모션을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말까지 할인 이벤트를 추진하면서 관광객의 소비를 연중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로페이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제로페이 공식 홈페이지(www.zeropay.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가맹 사업자에게는 매장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로페이는 간편한 결제 방식을 넘어 지역 경제를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관광객 수요가 많은 제주에서 제로페이 도입은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탐나는전과도 연동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와 공사는 제주 방문 관광객이 많이 찾거나 이용하는 주요 상권 및 카페거리,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결제 이벤트를 시행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결제 실적이 전년 대비 2,011%(총 50억원 규모)나 급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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