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 기후위기와 침엽수림 관리 국제학술회의 조직위원회 출범 기후위기 침엽수림 연구 위한 국제협력 가동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3월 09일(일) 20:03 |
![]() 제주특별자치도, 2025 기후위기와 침엽수림 관리 국제학술회의 조직위원회 출범 |
국제연합산림연구기관(IUFRO․International Union of Forest Research Organization) 산하 국제학술회의의 제주 개최가 확정된 이후 2023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조직위원회는 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운영위원회 7인, 사무국 3인, 국내외 학술위원 18인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성됐으며, 올해 3월 1차 비대면 회의를 거쳐 6일 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국제학술회의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다. 공식 일정 이후 19일과 20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현장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제주도는 한라산 구상나무 등 아고산 침엽수림 보전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 저명 학자들의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해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의 보전 관리에 실질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2017년부터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생장쇠퇴 연구, 복원 매뉴얼 개발 등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 조직위원회 구성으로 업무 분담과 추진계획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국제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주 자연유산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