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 2025년 사업 본격 운영 시작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2025 도민문학학교’ 사업 주관
창작 교육, 문학 행사, 신진 작가 멘토링까지 확대 운영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3월 03일(월) 17:41
제주문학학교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오승국)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2025 도민문학학교’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3월부터 2025년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제주문학학교는 기존의 문학 강연, 창작 워크숍, 북토크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 발굴 및 멘토링 강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도민과의 소통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가하며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문학학교에서 주관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제주문학관에서 열리며, 일부 프로그램은 도내 현장에서 진행된다.

2025년 도민문학학교에서는 기존에 운영했던 창작곳간, 제주문학아카데미, 작가초청 특강 및 북토르, 찾아가는 문학교실을 이어서 개최한다. 다만, 문예창작 강의 프로그램 ‘창작곳간’은 기존보다 장르를 세분화하여 시, 시조, 소설, 수필, 동화까지 다섯 개의 문학 장르 창작 강의가 4월부터 8월까지 열린다. 창작곳간 이후 문학 상담소와 제주문학학교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다른 프로그램까지 연계하여 작가 양성의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은 ‘창작지도 멘토링 <문학 상담소>’로 도내 거주하는 현직 작가들을 멘토 작가로 위촉하여, 신진 작가와 창작 지망생을 위한 맞춤형 창작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작곳간 수강생들이 멘토링까지 받게 되면 체계적인 문예창작 교육으로 등단 및 출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제주문학학교 서포터즈도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인데, 도민들이 서포터즈로서 제주문학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학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SNS 홍보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문학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제주문학학교와 도민문학학교 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을 읽는 인문학으로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인문학적인 특강도 마련됐고, 올해 제주문학학교는 문학의 향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작가회의와 함께하는 ‘가을 문학의 밤과 제주문인협회와 함께하는 ‘문학산책길’도 새롭게 마련됐다.

제주문학학교 오승국 운영위원장은 “올해 제주문학학교는 창작 교육을 강화하고, 신진 작가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과 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문학학교 참여 방법은 네이버 카페 및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되며, 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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