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국악 인형극 ‘연희도깨비’ 공연 개최

흥 많은 도깨비와 흥겨운 전통연희가 만나면?
“전통연희와 이야기꾼 박첨지의 만담을 통해 흥 많은 한국 도깨비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1월 28일(목) 18:07
ACC재단, 국악 인형극 ‘연희도깨비’ 공연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ACC재단’)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2024 ACC 공동기획 렛츠플레이 마지막 작품인 국악 인형극‘연희도깨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흥부와 놀부’, ‘도깨비와 개암나무’ 등 익숙한 전래동화를 엮어 내용을 새롭게 구성했다. 욕심 많은 형 놀새와 마음씨 착한 동생 흥덕이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갑작스럽게 도깨비와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연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치가 더해지며 흥을 돋운다. 무대에서는 막대를 조정해 움직이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인형극인 ‘덜미’와 대접 돌리기 ‘버나’, 탈놀음 ‘덧뵈기’ 등 신명나는 남사당놀이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덜미’는 ‘꼭두각시놀음’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태평소와 피리 등 흥겨운 국악 선율과 익살스러운 재담, 첨단 기술의 프로젝션 매핑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이야기꾼 박첨지의 만담을 통해 권선징악이라는 동화 속 교훈과 함께 전통 연희와 흥 많은 한국 도깨비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희도깨비’는 오는 12월 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8일 오후 2시 등 총 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1만 5천 원이다. 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ACC 렛츠 플레이는 국내 및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통해 극장과 어린이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종로 아이들극장과 협력으로 총 5편의 공연을 선정해 무대에 올렸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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