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방심하다간 감기와 친해진다 서귀포시 표선면 한효경 주무관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4년 10월 28일(월) 11:08 |
서귀포시 표선면 한효경 주무관 |
환절기에는 감기뿐만 아니라 기관지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목이 따갑고 기침이 잦아질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습도 조절이 중요한 이유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옷차림에 따라 몸이 쉽게 차가워진다. 외출할 때 얇은 겉옷을 챙기는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 특히, 아침에는 추운데 낮에는 더운 날씨가 반복되기 때문에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음식도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영양을 골고루 챙기는 게 중요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몸을 보호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환절기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필수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잠을 잘 자지 않으면 몸이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분 좋은 가을바람에 몸이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작은 방심이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게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를 잘 넘기면 더 건강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 쓰자. 준비된 몸이야말로 모든 계절을 즐기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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