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 “홈에서 열릴 슬랑오르전은 꼭 승리할 것”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24일(목) 22:41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 “홈에서 열릴 슬랑오르전은 꼭 승리할 것”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FC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프탈링자야 MBPJ 스타디움에서 슬랑오르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ACL)2 H조 조별리그 원정 3차전을 펼쳐 1-2로 패했다.

전북은 승점 6(2승 1패)으로 2위를 기록했다.

김두현 감독은 “세트피스 집중력 떨어져 실점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한 골 만회했고, 이후 잘 따라가면서 경기를 주도하고 했는데 상대가 5-4-1로 내려앉으면서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다가오는 4차전 슬랑오르와의 홈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점한 상황을 돌아본 김두현 감독은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선수를 제대로 마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세컨드 볼을 따내고자 하는 집중도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볼 방향도 예측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잘 안 된 것 같다.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 2골을 내줘 선수들이 순간 의욕 떨어질 순 있다. 그래도1골 따라갔다. 이후 분위기를 더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어린 선수들에겐 오늘 경기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좋은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프로의 벽을 느끼면서 마인드도 앞으로 달라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슬랑오르에서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장면이 포착되곤 했다. 김두현 감독은 “시간 끄는 것은 아니지 않나. 말레이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선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이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모든 팀이 이기기 위한 전략을 세우지만, (막판에 우리가 마지막 공격을 하고자 할 때 반칙으로 끊으며) 퇴장당한 장면 역시 말레이시아가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래야 말레이시아도 선진 축구를 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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