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찾아가는 쿰다 아카데미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인문학 강좌

지역서점 ‘아무튼책방’서... 지역 사회 수요 기반 평생교육 기회 제공 기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17일(목) 10:36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찾아가는 쿰다 아카데미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인문학 강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제주대 철학과 교수)은 지난 16일 지역 작은 서점 ‘아무튼책방’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인 ‘찾아가는 쿰다 아카데미 :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강좌는 ‘사이버렉카, 딥페이크 성범죄, 그리고 그 이상’이라는 주제로 손희정 교수(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했다.

‘찾아가는 쿰다 아카데미 :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지역학 선도연구기관인 탐라문화연구원이 지역학, 인문학의 지역사회 확장을 위해 인문학 강의가 필요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강좌이다. 대안교육기관, 성인문해교육기관, 작은 도서관, 작은 서점 및 장애 관련 기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들과 각 기관의 상황에 필요한 인문학 강의를 함께 기획하고 협의하여 진행하고 있다.

아무튼책방의 강좌는 여성주의 주제 아래 2회 걸쳐 진행되며, 다음 강의는 오는 11월 12일 ‘여성은 춤추면서 싸우자’라는 제목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치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은 “1967년에 설립된 이래 제주학 연구의 산실이었던 탐라문화연구원이 제주대학교라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결합력을 높임으로써 대학의 공공성, 교육 기회의 평등을 제고하고 지역거점대학 선도 연구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가 이루어진 ‘아무튼책방’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작은 서점으로 지속적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어 주민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특정 대상의 요구에 맞춰 기획할 수 있게 돼 풍부한 독자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1967년 제주도문제연구소로 출범한 이래, 제주도문화연구소, 탐라문화연구소를 거쳐 2014년 탐라문화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제주학 정립을 선도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탐라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배경의 기관과 협의를 통해 인문학 강의 주제 및 방식을 도출함으로써 지역사회 수요 기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관련 문의는 탐라문화연구원(754-2310)으로 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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