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 고려인마을 청소년 대상 '랜선한글교실' 프로그램 운영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AI/DX 분야 지식과 기술경험 제공
'다문화 랜선한글교실' 6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태블릿PC증정 행사가 14일 광주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17일(목) 08:38
'다문화 랜선한글교실' 6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태블릿PC증정 행사가 14일 광주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고려인마을 제공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KT노사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함께하는 '다문화 랜선 한글교실'은 중도입국 외국인 청소년에게 6개월간 랜선 멘토링을 통해 한국어학습과 한국문화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대교와 협업하여 KT가 지원하는 태블릿PC로 온라인 멘토링으로 진행 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초 한글 과정에서 1500편의 글감을 활용하여 국어학습, 일상생활 등 상황에 대한 인성과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마음 코칭으로 매주 진행되며 미술, 한국사, 세계사 체험과정을 격주로 편성하여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고려인 마을 인근의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씩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KT본사 노동조합에서 고려인 마을을 방문한 후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많은 고려인마을 사정을 감안하여 추가지원을 결정하여 주었다.

이번에 선발 된 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주)대교 한국어 선생님들과 랜선으로 학습하게 된다.

KT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 이남권 위원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여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지속적인 ESG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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