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 파업보다 상생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16일(수) 10:58
광주글로벌모터스(GGM) 파업보다 상생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총회장 이정재)은 16일 보도자료을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상징으로서, 광주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현재 GGM이 파업 수순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라며 성명서를 통해 노사 모두가 상생의 길을 걸어가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상징으로서, 광주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지난 7월 전기차 양산은 GGM의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였으며, 많은 시민에게 기대와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GGM이 파업 수순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입니다.

우리는 GGM 노사 양측이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기반으로 성숙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협정서는 GGM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할 수 있었던 사회적 합의의 근간이며, 이를 준수하는 것이야말로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이어가는 길입니다. 노조는 정당한 권리 행사와 함께 협정서 정신을 존중하고, 사측 역시 노동자들의 요구를 진지하게 수용하며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지금은 갈등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GGM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캐스퍼 전기차의 성공적 양산과 세계 수출을 눈앞에 둔 지금, 생산 중단과 갈등의 지속은 지역 경제와 시민에게 큰 손실을 초래할 뿐입니다.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GGM의 지속 가능하고 건설적인 성장을 위해 노사 모두가 상생의 길을 걸어가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우리 호남은 수도권과 먼 거리에 있다는 이유로 항상 국토균형발전에서 배제되어 왔습니다. 모처럼 우리 광주시민에게 기대와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광주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상생 협력의 새 길을 열어가기를 우리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간절히 요청합니다.

2024. 10. 16.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523단체) 총 회 장 이정재
대표회장 양회창·구제길·이길행·문상필·장영희·한남숙 외 회원 일동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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