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갈등 악화일로, 제주테크노파크 집중포화

강봉직 의원, 노사갈등 사항이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지는 점, 원장이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요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15일(화) 16:32
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432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사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제주테크노파크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을)은 “제주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오늘(10/15), 제주테크노파크 노조가 원장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와 기자회견을 했고, 최근에 노조에서 상임위 의원들을 방문하여 인사(징계)위원회 운영의 부당함과 원장의 소통부재에 대해 성토하였다”며, “이는 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의 대화통로가 막혀있어 노조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하였다.

강봉직 의원은 제주테크노파크는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후,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그간의 노사갈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조직내부에서 일어난 갈등이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점, 노조측에서 제기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사측에서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언론보도로 맞대응 하는 점 등은, 원장이 노사관계를 회복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강봉직 의원은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노사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노사갈등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었던 바, 조직내부의 인사문제 등에 대해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줄 것을 주문한 바 있으나, 노조에서 의회 앞에서 집회를 하는 등 노사갈등이 노골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완결’로 처리한 것 역시 문제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이다”며,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원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갈등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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