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간플랫폼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업무협약 체결

14일 '위기브' 운영사 ㈜공감만세와 업무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내 첫 민간플랫폼 연계…시너지 효과 기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14일(월) 15:13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민간플랫폼과 힘을 모은다.

익산시는 14일 시청에서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대표이사 고두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인 '위기브(Wegive)'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에서 지정 기부, 온라인모금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일본의 우수사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자체 대상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감만세는 '위기브'를 통해 익산시 답례품 정보 제공 등 홍보를 비롯해 공향사랑기부제 모금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민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만세도 민간 개방 공모에 참여했다.

익산시는 정부의 민간플랫폼 도입 정책에 발맞춰 ㈜공감만세와의 협약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두환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성공적인 모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기부자들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보를 더욱 강화해 기부금 모금에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부터 고향세를 도입·운영한 일본의 경우 초창기에는 정부에서 만든 모금 플랫폼이 유일했으나 현재는 약 40개 기업에서 운영하는 민간플랫폼을 통해 한해 9조 원에 이르는 모금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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