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사회, 신뢰의 시작 서귀포예술의전당 주무관 김은별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14일(월) 10:42

서귀포예술의전당 주무관 김은별

[정보신문] 청렴의 기본적인 의미는 '마음이나 행동이 맑고 검소해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는 성품'이다. 이러한 청렴은 개인의 도덕성과 윤리를 바탕으로 하며 특히 공무원과 같은 공직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더욱 중요한 가치관이다. 공직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해야 하므로 청렴함은 신뢰를 구축하고 사회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청렴의 의미는 단순히 부정부패가 없는 상태를 넘어 더욱 포괄적인 개념으로 발전하여 민원인에 대한 친절과 배려를 포함하며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예를 들어 민원인을 응대할 때 단순히 법적 절차를 밟는 과정을 넘어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공무원의 진정한 역할은 단순한 규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있다.

청렴의 시작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출발하지만 결과적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무원의 청렴한 행동은 국민이 국가에 대한 불신을 줄이고 부정부패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또한 청렴한 환경에서는 시민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결국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의무이자 사회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공직자만의 의무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지켜야 할 가치다. 청렴한 자세는 단순한 규범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각자가 청렴을 생활화할 때 투명한 정부를 이룰 수 있다. 실천은 모두의 책임이며 청렴을 모두가 실천한다면 하루하루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