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활용품 개인수집인에게 안전모 전달

한국철도공사, '업사이클링 안전모' 130여 개 기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10일(목) 14:41
익산시, 재활용품 개인수집인에게 안전모 전달(사진 왼쪽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사진 오른쪽 익산시 청소자원과장)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익산시는 10일 한국철도공사가 업사이클링 안전모 130여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안전모의 플라스틱과 투병페트병의 원사를 활용해 벙거지 모자 형태의 가벼운 안전모를 제작했다.

익산시는 기부된 안전모를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재활용품 개인수집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개인수집인은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을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으로 수집해 판매하는 사람을 말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안전모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전모는 재활용품 개인수집인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1년 재활용품 개인수집인 지원 조례를 재정하고, 매년 개인수집인 보호를 위해 개인보호 안전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야광조끼, 쿨토시, 쿨타월을 지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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