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침수정보, 대피요령, 대피정보 등 수록 재해지도 웹서비스 제공

우리 동네 침수 대피 정보,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서 본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06일(일) 18:09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도내 침수 우려지역과 대피장소, 대피 시 행동요령 등이 담긴 ‘재해지도’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침수 및 대피 정보가 포함된 기존의 수치지형도 형태의 재해지도를 국토위성지도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누리집(알림마당)에 공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연평균 강우량이 늘고 특히 시간당 100㎜ 이상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졌으며, 지속적인 도시화로 불투수면적이 확대되면서 폭우 시 빗물로 인한 침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미리 예상해 도민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재해지도를 제작했다. 국토위성지도 기반으로 각종 정보를 알기 쉽게 도면 등에 표시되도록 개선했으며, 이를 웹 서비스로 제공했다.

국토위성지도 기반의 재해지도에는 과거 침수 이력이 기록된 침수흔적도, 내수침수 분석을 바탕으로 ▲침수정보 ▲대피장소 ▲대피경로 ▲대피 시 행동요령 등을 수록하고 있다.

재해지도를 통해 도민이 주거지역의 침수위험 정보와 대피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태풍,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위험 시 신속히 대피하기에 용이하다. 재해지도는 포털 검색 창에 ‘제주 재해지도 위성’을 검색하면, ‘재해지도(국토위성지도) - 재난안전대책본부 – 제주’라고 결과가 나와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로 집중호우, 해수면 상승 등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대피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한 재해지도가 도민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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