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재해예방사업에 600억 원 투입

대정읍 상하모 지구 정비, 조천읍 신촌리 우수유출 저감 등 추진으로 자연재난 대응 강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06일(일) 18:10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비로 600억 원(국비 300, 지방비 300)을 투자해 도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는 전년 580억 원 대비 20억 원 증액된 규모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 지역과 급경사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2개소·371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개소·110억 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3개소·106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 3개소·14억 원 등이 계획됐다.

2024년도에는 7개소가 신규 선정됐으나 내년도에는 10개소가 선정된 만큼 계속사업 17개소와 함께 27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대정읍 상하모 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조천읍 신촌리 일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안덕면 월라봉지구 사면 정비 등에 총 462억 원을 투자하며,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제주도와 행정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재해예방사업 조기 및 이월 방지 추진단’을 운영해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왔다. 연말까지 재해예방사업장별 안전 관리를 위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정적 사업 마무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최근 예측 불가한 이상기후에 대비해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자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 발굴과 신속한 사업 완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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