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의 주범 메탄가스를 줄이는 생활속 작은 실천 - up사이클링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이소향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05일(토) 18:54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이소향
[정보신문] 온난화의 주범인 대기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0), 수증기(H2O), 오존(O3) 등의 온실가스는 다양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중 폐기물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은 이산화탄소의 80배에 달하는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실가스 중 20%밖에 차지하지 않아 세계적으로 대책조차 미흡하나 우리나라는 메탄을 줄이는 노력을 이미 해오고 있다. 바로 폐기물을 분류하고 재활용 및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회수하는 것, 바로 분리배출이다.
또한 재활용되지 않아 매립하는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매립하는 동안 배출되는 메탄을 줄이는 방법이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일상에서 쉽게 재사용하거나, 희소성과 독창적인 제품으로 재가공하여 만들어 내기도 한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의 소재로는 커피찌꺼기. 폐목재, 양말목, 청바지, 바다유리, 병, 플라스틱 등 다양하다.

오라동에서는 이 중 폐목재, 유리, 병 등을 소재로 2021년부터 무드등, 화분 등을 제작, 전시관 운영 및 업사이클링 축제 등을 개최하여 오라동만의 자원순환 실천을 선도해왔다.
올해에는 오라동의 업사이클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아카데미를 개설하여 24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18강에 걸쳐 파레트, 캔, 폐현수막대 등을 활용한 실생활용품을 제작 및 교육하여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오라동만의 자원순환 실천과 새활용 문화를 홍보하고자 “2024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를 10월 19일(토)에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 맞는 축제는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200여점의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해녀복으로 만드는 고래키링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환경음악회, 환경토크 등을 선보인다.

오라동은 앞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쓰레기,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제품으로 손쉽게 재사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 제로웨이스트 실천으로 주민 모두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범시민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2325687813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4일 05: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