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2개사 팁스 선정

제주센터 투자기업 팁스 추천... 공유어장, 비유 나란히 선정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04일(금) 08:37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2개사 팁스 선정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 센터장 이병선)는 투자기업인 ㈜비유(대표 신명석, 김정은)와 공유어장㈜(대표 유병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나란히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센터는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통해 지난해 ㈜비유에 투자했다. 공유어장(주)은 21년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과 올해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9월, 팁스 R&D 지원사업에 이들 기업을 추천했으며 2개사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팁스 선정기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및 해외 마케팅 등에 필요한 추가자금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유는 감귤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2020년 10월 설립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농촌진흥청 등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성장역량을 다져왔다.

감귤박 등 고체상 소재와 무기 담체 배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화 열처리 등 후처리 공정을 통해 기능성 멀칭 자재 및 소재화 개발에 노력 중이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기술 자문을 맡고 있는 한편 유한킴벌리와도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감귤의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어장㈜은 수산물 직거래 중개서비스 플랫폼인 ‘파도상자’를 개발, 운영 중이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도상자(https://padobox.kr)’는 어부들의 조업 현황을 영상콘텐츠로 송출하여 소비자들이 구매 요청할 수 있도록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커머스 유형의 D2C 플랫폼이다.

향후 팁스 R&D 사업을 통해 개발할 예정인 ‘조업 예측 시스템’은 어부들이 어종별 수요를 예측하여 조업 실패 확률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어종을 최상의 선도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하여 구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어업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팁스 등 R&D 사업을 통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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