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세계야시장, 광주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원에서 개최

세계문화공연, 퍼레이드, 먹거리축제, 지구촌문화체험, 말자할메와 토크쇼 등 다채
행사기간 오전 6시 목련로 하이마트광산점-하남농협 산정지점 교통통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04일(금) 08:26
오는 12(토)일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원에서 광산구 주최 광산세계야시장이 성대하게 개막한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은 오는 12(토)일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원에서 광산구 주최 광산세계야시장이 성대하게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전승해 온 중앙아시아 전통음식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돼 고려인 마을을 찾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세계문화공연과 퍼레이드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공연팀들은 음악과 춤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현장에선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의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주요 거리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가 진행되기에 도로 곳곳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지구촌문화체험 코너에서는 전 세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 의상 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국적인 문화에 쉽게 다가가고 체험해보며 지구촌 문화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세계먹거리 존에서는 고려인전통음식과 중앙아시아 등 각국의 요리와 간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음식을 맛보며 각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야시장의 특별 이벤트로, ‘소통왕 말자 할매’로 유명한 코메디언 김영희 초청 ‘말자할메와의 토크쇼’ 가 준비되어 있다. ‘소통왕 말자 할매’는 유명 코메디언으로, 그녀의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관광객들은 지역 전통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도로 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구간인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일원인 목련로 하이마트 광산점에서 하남농협 산정지점까지 축제 중심지 주변 도로는 11일(금) 오전6시부터 3일간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이에 따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2300125056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4일 08: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