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영어교육도시 주민 편의 복합공간 준공식 개최

영어교육도시사무소 유휴공간, 작은도서관·악기연습실 등으로 리모델링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10월 03일(목) 19:57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영어교육도시사무소에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공간 ‘GEC 커뮤니티 스페이스(Community Space)’를 조성했다.

지난 9월 27일 준공된 이 시설은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2008년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조성됐으며, 현재 4개의 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제주도는 영어교육도시 거주 내외국인 296명을 대상으로 필요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5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7월 24일부터 청사 내 유휴공간(506㎡)을 리모델링 했다.

새로 조성된 공간에는 작은도서관, 학습실, 악기연습실, 커뮤니티룸, 동아리실 등이 마련됐다. 한, 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건물 누수 구역과 노후화된 화장실 등도 함께 개보수했다.

이번에 조성된 주민 편의 공간은 10월 중 각종 가구와 주민 공용 컴퓨터(PC) 등 운영 물품을 구비한 후, 11월 중순경부터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주민들에게 본격 개방된다.

제주도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저녁시간과 주말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시간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GEC 커뮤니티 스페이스가 영어교육도시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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