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 정비사업 ‘준공’

총사업비 28억 원 투입하여 제체보강, 취수시설 보수 등 재해위험요소 제거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09월 22일(일) 12:09
함평군, 재해위험저수지 2개소 정비사업 ‘준공’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수시로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 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함평군을 만들기 위한 선제적 재해예방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함평군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선제적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복암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과 ‘덕천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암제(손불면 동암리 소재)는 1945년에 조성된 총저수량 14만 9천 톤 규모의 저수지로,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의 위험 저수지로 판정됐다. 덕천제(신광면 삼덕리 소재) 역시 1962년에 준공된 총저수량 5천 톤의 저수지로, 같은 해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두 저수지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하고, 2023년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신규사업으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함평군은 2024년 8월까지 총사업비 28억 원(국비 14억 원, 지방비 14억 원)을 투입해 취수시설 교체, 제체 보강, 물넘이 및 방수로 보수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 본 사업의 성과로 군은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공정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공사를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완료했다며, 본 사업은 재해위험 요소 사전 정비를 통한 자연재해 방지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도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시로 대형화되고 있는 지역의 자연 재난에 대비한 함평군의 선제적 재해예방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군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과 농업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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