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제주의 품” 제3회 화북, 포구문화제를 소개한다.

제주시 화북동 주민자치팀장 김기석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4년 09월 19일(목) 10:33
제주시 화북동 주민자치팀장 김기석
[정보신문]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무더위도 시간이 흐르며 계절의 변화에 따라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에 밀려 나가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뒤로하고 며칠 뒤면 절기상 가을의 분기점이라는 ‘추분’이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하는 9월의 어느 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화북포구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한다.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와 화북 소재의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자원을 연결하고 알리기 위해 2024년 9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양일간 화북동 화북포구일원에서 「제3회 화북, 포구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화북, 포구문화제」는 “처음 만나는 제주의 품”이라는 주제로 육지와 제주를 이어주고 마을과 마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화북포구의 ‘품 벌려 환대하는 제주의 첫인상’의 이미지를 상징화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사 부임 행렬 재현 길트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어린이 포구 사생대회’, ’청소년 버스킹‘, ‘해신제 봉행 시연’, ‘화북 출신 시인 양중해 뮤지컬 갈라쇼’, ‘지역 예술단체 ‘축하공연’, ‘레이저&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보트타고 유적지 탐방, 옛길따라 걸을락(樂) 플로깅, 진성 쌓기, 깅이잡기&고망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유난히도 힘들었던 여름을 뒤로하고 가을의 문턱에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화북 포구로 오셔서 힘들었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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