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 추진

현역병 및 상근예비역 자동 가입, 신청 없이 보험 혜택 제공
사망·상해·질병 등 폭넓은 보장 항목… 병상해보험과 중복 보장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09월 17일(화) 15:25
전북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군복무 중인 청년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10월 전북도의회 김대중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의 발의로 제정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에 따라 시행되며, 청년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보험 가입 대상은 전북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군복무 중인 청년들로, 현역병 및 상근예비역 등 병역법에 따른 군복무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이나 직업군인 등 단체보험에 가입된 인원은 제외된다.

이 보험은 군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상해, 질병, 후유장애 등의 상황에서 청년들이 치료비와 보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간 보장된다.
국방부의 병상해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해, 청년들은 더욱 든든한 안전망 속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다.

보장 항목으로는 △뇌졸중 진단비 300만 원, △상해사망 5천만 원,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300만 원, △상해 후유장애 5천만 원, △질병 사망 5천만 원, △정신질환 위로금 200만 원, △질병 후유장애 5천만 원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 콜센터(070-4693-1655)를 통해 청년들이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3년에는 총 137건의 보상 청구로 8,100만 원이 지급되었으며, 2024년 8월 말 기준으로는 179건, 1억 6천여만 원이 청년들에게 지급되었다. 사업 2년 차를 맞아 더 많은 청년들이 이 보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점차 수혜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군입대를 앞둔 청년들을 위해 전북지방병무청과 협력하여 현장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병역판정검사 시 직접 홍보를 실시해, 정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청년들이 안전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군복무 중인 청년들이 안심하고 복무할 수 있도록 안전과 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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