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추석절 관계성 범죄 특별관리 추진

추석 前 전수 모니터링 등 예방, 연휴 中에는 엄정대응 및 피해자 보호 강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09월 10일(화) 20:50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 에서는 추석을 맞아 8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24일간 ‘관계성 범죄 특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관계성 범죄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이미 맺어진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특성이 있는 범죄로 가정폭력·학대·스토킹 범죄 등을 말한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하루 평균 12.3건의 가정폭력·학대·스토킹범죄 112신고가 접수됐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19.8건으로 61%가 늘었다.

이에 학대예방경찰관을 중심으로 연휴 前인 8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학대우려아동·스토킹 보호대상 등 총 333명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여부, 가·피해자 상태·정신질환 등을 다각도로 확인하여 실시중이다.

9월 6일 기준, 모니터링 대상 총 333건 중 308건을 이미 완료하였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신고이력, 보호조치 내역 등을 종합 판단하여 고위험군 대상에 대해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은 이번 전수 모니터링 결과 가해자에 대한 정신병력·흉기소지 등 위험상황을 사전 인지하여 보호조치 및 입원 등을 통해 재발 위험성을 사전 차단하였고, 유관기관·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자살위험 여성과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신병력을 치료받지 못하여 반복되는 가정폭력 피해 신고 가정에 대해서는 (긴급)치료비·생활비 등을 지원하여 피해자 보호·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연휴중인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되는 관계성 범죄 신고에 대해서는 출동단계부터 여성청소년수사팀·112상황실· 지역경찰이 합동, 쳬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

제주경찰은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연휴가 될 수 있도록 가해자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하고 피해자는 1366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촘촘한 피해자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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