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르신 소통 커뮤니티 ‘너나들이’ 개강

돌봄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 간 소통 공간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09월 10일(화) 14:16
순천시, 어르신 소통 커뮤니티 ‘너나들이’ 개강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5일 어르신 소통 커뮤니티 ‘너나들이’를 운영해 개강 첫날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너나들이’는 65세 이상 돌봄 취약 어르신과 지역 거주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문화․건강․생활 프로그램의 내용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총 6회에 걸쳐 조곡동 ‘어울림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독거노인 등 돌봄 취약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이 만나 소통하는 사회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자 운영하게 되었으며, 특히 프로그램 모두 지역의 재능기부 강사가 참여하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돌봄망을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날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순천시 골목호랑이 어르신단으로 구성된 ‘극단인형’에서 ‘늙은 어머니의 지혜’라는 인형극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리가 많이 아파 거의 집에서만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외출해서 재밌는 인형극도 보니까 너무 좋아서 박수가 계속 나왔다”며, “너무 고맙고 다음에도 계속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의 고령화로 고립‧소외‧외로움을 느끼는 돌봄 필요 어르신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너나들이’는 앞으로도 동화책 읽어주기, 이미용서비스, 영화감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매월 마지막주에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노인복지과(061-749-4220)로 참여 신청 하면 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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