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 ㈜한솔케미칼과 산학협력 협약체결

‘지-산-학 손발 척척’… 지역 거버넌스 협력 성과 전국 선도모델 제시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09월 06일(금) 13:58
전북하이텍고, ㈜한솔케미칼과 산학협력 협약체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2025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전북하이텍고등학교는 5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의 (주)한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은 음극바인더에 이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체(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양산하는 음극재 분야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정체성을 굳힌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전북하이텍고와 ㈜한솔케미칼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졸업생 채용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 지속가능한 기업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육성,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은 앞으로 추천과 면접으로 우수 인재를 선정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성적, 자격증 취득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매년 2명을 정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구축한 완주 거버넌스(완주군, 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완주산단, 전북하이텍고)의 각 주체가 협력을 통해 이뤄낸 대기업과 맺는 첫 채용에 관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무가 크다.

특히,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이 학교의‘취업플래너’로 위촉돼 보다 적극적인 ‘지역 일자리 살리기’ 활동을 벌이는 등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전북하이텍고 오는 26일 완주군수, 채용협약 기업 등이 함께하는 입학콘서트(설명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송현진 교장은 “든든한 완주 거버넌스의 지원을 받아 마이스터고 이상의 양질의 취업처를 다수 확보했고, 추가적으로 협약이 성사될 것”이라면서 “2025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까지 이끌어내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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