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 3의 법칙

서귀포시 영천동 주무관 고민혁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4년 09월 05일(목) 10:36
서귀포시 영천동 주무관 고민혁
[정보신문] ‘청렴’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청렴은 단순히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 것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자세로 공직에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무원 개개인이 청렴을 실천할 때, 국민은 공공기관이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믿을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공직사회의 투명성 또한 높일 수 있다.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면서 ‘청렴’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지만, 지금은 실제로 동사무소에서 민원을 응대하면서 ‘청렴’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동사무소에서 여러 가지 서류 발급과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직접 다루게 되면서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런 책임감과 민원인의 의견이 상충할 때 민원인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에서부터 ‘청렴’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원인, 곧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3의 법칙’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3의 법칙이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3명이 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 행동에 동참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민원인은 물론 담당자인 나의 의견을 신뢰하겠지만, 그 외의 다른 담당자들의 의견을 통해 신뢰를 얻고 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2~3곳에 연락해 보았는데”라는 말 한마디로 나의 의견과 근거에 대한 민원인의 신뢰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다.

마지막으로 내가 3명 중 1명이 되어 청렴한 공직사회를 이끌어 간다는 마음가짐이 가지고 공직에 임한다면 국민의 신뢰뿐만 아니라 더욱더 청렴한 공직사회,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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