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특별경보 발령 카드사·금감원 직원·수사기관 등 사칭, 불법 대출 범죄 연루,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4년 09월 02일(월) 17:07 |
최근 카드사나 금감원 직원, 수사기관 등을 사칭하여 고액의 현금이나 수표를 가로채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에 따른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우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내린 조치이다.
지난 8. 20.경 A씨는 검사 및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불상자로부터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돈을 보내면 일련번호를 확인하여 가해자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말에 속아 1억 5,300만원 상당을 세 차례에 나누어 불상의 계좌로 송금하여 피해를 입었고
지난 8. 26.~29.사이 B씨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불상자가 “신분증이 노출되어 불법 사건에 연루되었으니 돈을 직원에게 전달하면 확인 후에 돌려주겠다”는 말에 속아 3억원 상당의 수표를 세 차례 걸쳐 직접 전달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광주경찰청은 관할경찰서 강력팀을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여 조직원 동선 파악 및 피해 자금 추적 등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범죄 특성상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워 무엇보다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경찰은 가족ㆍ친지ㆍ친구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는 한편,
광주경찰은 ▲금감원 등 금융기관이 은행 밖에서 현금이나 수표 전달을 요구하는 경우, ▲출처를 알 수 없는 URL 주소를 통해 어플을 설치하게 한 뒤 현금이나 수표를 요구하는 경우, ▲공공기관이 범죄 연루 여부 조사를 이유로 현금 인출이나 수표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이니 이와 같은 전화가 오면 그 즉시 끊고 절대로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