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폭염 속 도로 위를 방황하는 치매노인 적극순찰로 실종사고 예방

신임 순경의 기지로 폭염 속 치매 노인 안전 귀가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4년 08월 29일(목) 09:46
순천경찰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최근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 순찰 중 도로 위를 위험하게 배회하던 치매 노인을 안전하게 귀가 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2일 13:40경 남도파출소로 발령받은 지 한 달 남짓 된 신임 순경 서동현은 관내 순찰 중 체감온도 32도가 넘는 폭염 속에 청암대 앞 왕복 6차로를 위험하게 무단횡단하고 있는 할머니(77세)를 발견했다.

서동현 순경은 할머니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중, 일전에 실종 신고된 이력이 있는 치매 노인과 동일인임을 떠올렸고, 112신고처리시스템을 통해 이전 신고 이력을 확인하여 안전하게 귀가 조치하였다.

이러한 서순경의 예리한 눈썰미와 적극적인 순찰로 치매노인 실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순찰차에 미리 갖춰 놓은 생수를 할머니에게 즉시 건넴으로써 폭염 속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등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한 순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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