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가건강검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올해 꼭 받으세요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방문간호팀장 김의영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4년 08월 22일(목) 10:40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방문간호팀장 김의영
[정보신문] 건강은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건강한 삶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통계청의 2022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상위 10순위 사망 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코로나19,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간질환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67.4%를 차지한다.

국가에서는 국민의 주요 사망 원인인 암, 심·뇌혈관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등)을 무증상 시기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 또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 세대주, 직장가입자, 만 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권자(20세~60세)이며,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홀수연도에는 홀수년생이, 짝수연도에는 짝수년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암 검진은 한국인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각 암의 특성에 따라 검사 방법이 다르다.

위암검진은 만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대장암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 검사를 시행하고 양성 판정자의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한다.

간암검진은 만 40세 남녀 중 간암 발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자로 6개월마다 간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실시한다.유방암검진은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유방촬영 검사를 실시한다.

자궁경부암검진은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한다.

폐암검진은 만 54~74세 이하 남녀 중 폐암 발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자로 2년마다 저선량흉부 CT검사를 실시한다.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은 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검진 종류에 따라 공복을 유지해야 하거나 검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고 확인해서 가는 것이 좋다.

연말에는 수검자가 대거 몰려 검진기관 이용이 불편할수 있으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연말이 오기 전 여유롭게 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아직도 2024년도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받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검진 기관을 방문하셔서 소중한 건강을 확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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