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시민 응원과 참여로 이어진다

예술인 중심으로 CAMPAIGN FOR YEOSU 재능기부 확산
자원봉사자 880명 박람회장 곳곳에서 61일간 구슬땀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9월 29일(화) 21:14
▶ 여수 대표화가 강종열 화백이 섬박람회에 기증한‘여수 10경’ 한정판 에디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 화백은 작품 총 12점을 박람회에 기증했으며, 기증 작품은 추석 연휴 기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에 활용돼 박람회에 문화예술의 의미를 더했다.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여수 시민들이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힘을 모으고 있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기업이 참여하는 ‘보임DAY’에 이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시민들이 직접 공연과 전시, 재능기부 등에 참여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 포 여수(CAMPAIGN FOR YEOSU)’는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섬박람회장에 활기를 더하는 시민 참여 활동으로. 특히 추석 연휴에는 섬박람회장에서 1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선보였다.
▶ 추석 연휴 기간 우도풍물단은 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 풍물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통 가락과 춤이 박람회장에 활기를 더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비보이 세계 챔피언 출신 윤일로 씨를 비롯해 밴드 들국화 음악감독을 지낸 박환 씨, 트럼페터 이학경 씨, 전 여수시립국악단 지휘자 손웅 씨 등이 참여했다. 여수우도풍물단과 삼동매구 등 지역 예술인과 시민까지 모두 200여 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함께했다.

지역 미술계에서도 힘을 보탰다. 여수를 대표하는 작가 강종열 화백은 자신의 작품 가운데 여수 10경을 담은 한정판 에디션 12점을 기증했다. 추석 연휴기간 마켓섬과 열린무대 앞에 마련된 추첨함에 명함을 넣어 응모하면 매일 3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자원봉사자들이 관람객들의 체험 활동을 돕고 있다. 섬박람회 자원봉사자는 하루 평균 230명이 참가해 안내와 체험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람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역 상인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돌산읍 무슬소리 카페는 추석 연휴 기간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음료권을 제공하며 시민 참여 분위기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드러머 이민진 씨는 섬박람회를 둘러싼 왜곡된 여론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지
역사회 곳곳에서 행사 성공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기획사 대표, 카페 운영자, 막걸리 공장 대표, 청년과 학생,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박람회장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시민들의 참여 의지는 9월 29일 열린 결의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섬박람회장 주행사장에서는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리며 박람회 성공을 함께 응원했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섬박람회 기간중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는 총 880명으로 매일 약 230명의 자원봉사자가 박람회장에서 관람객 안내와 행사 지원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관람객들에게 섬박람회장이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섬을 배우고 이해하는 장소라는 것을 설명한다. 특히 각 전시관에 해설사가 배치되면서 관람객들이 전시와 콘텐츠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참여 의지는 29일 열린 결의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 섬박람회장 주행사장에서는‘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으며,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연과 재능기부, 자원봉사, 소상공인 참여 등 시민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섬박람회장의 콘텐츠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섬의 가치를 알리는 섬박람회를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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