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울돌목에 다시 울려 퍼진 승전의 함성 2026 명량대첩축제 개막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9월 13일(일) 12:42 |
![]() 해남군, '울돌목에 다시 울려 퍼진 승전의 함성' 2026 명량대첩축제 개막 |
2026 명량대첩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진도 승전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역사와 첨단기술,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전남광주특별시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으로 마련하고 전라남도 관광재단이 행사를 맡았다. 특히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명량대첩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통합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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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인 11일에는 해남과 진도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출정 퍼레이드가 진도대교에서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진도 승전무대에서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이 관람객들을 만났다.
이번 주제공연은 전통적인 역사 재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판옥선을 형상화한 무대와 입체 영상, ICT 기술, 태권도 퍼포먼스, 불꽃 연출 등이 어우러지면서 명량해전의 긴박한 순간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 해당 공연은 12일 저녁에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에는 가수 김장훈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화려한 불꽃쇼가 축제 첫날 밤을 장식했다.
![]() 해남군, '울돌목에 다시 울려 퍼진 승전의 함성' 2026 명량대첩축제 개막 |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울돌목 주변의 관광 콘텐츠도 함께 즐겼다. 진도대교 일부 구간의 차량 통제가 이뤄지면서 관광객들은 도보 또는 전기차 등을 이용해 해남과 진도를 오가며 주변 풍광을 감상했다. 울돌목 상공을 운행하는 명량해상케이블카와 소용돌이치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울돌목스카이워크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부터 13일까지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해남 명량무대에서는 12일 청소년 K-팝 댄스 경연대회와 역사학자 심용환의 토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진도 승전무대에서는 명량해전을 재현한 융복합 공연과 함께 가수 송가인, 에녹 등이 참여하는 트로트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 해남군, '울돌목에 다시 울려 퍼진 승전의 함성' 2026 명량대첩축제 개막 |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진도대교 일원에서 해군 및 해상 퍼레이드와 평화의 만가행렬 등이 진행된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서는 해남 트롯 가요제와 수문장 교대식 등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함선으로 133척의 일본군 함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명량대첩을 기념하는 역사문화축제다. 울돌목 승전지를 중심으로 매년 가을 열리며 이순신 장군과 백성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축제에 대해 “첨단기술과 K-컬처 콘텐츠를 결합해 기존 역사축제와 차별화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울돌목에서 명량대첩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