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부분파업에 광양시 ‘우려’…“파업보다 대화, 대립보다 타협 선택해야” 박성현 광양시장, 노사 양측에 조속한 교섭 재개 촉구…“시민 삶과 지역경제 최우선에 둬야”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9월 09일(수) 19:33 |
![]() 박성현 광양시장 |
박성현 광양시장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포스코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부분파업으로 이어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광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양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의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기반”이라며 “수많은 근로자와 협력업체는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산업의 어려움으로 지역경제가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고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노사 당사자를 넘어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전체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광양시는 이번 부분파업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노사 양측이 조속히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요구는 마땅히 존중돼야 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발전 또한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노동권과 경영권은 서로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사는 서로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자”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 양측을 향한 당부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기보다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상에 나서 달라”며 “파업보다 대화를, 대립보다 타협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무엇보다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먼저 생각해 달라”며 “지금이라도 노사가 다시 마주 앉아 진지하게 대화하고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한다면 충분히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광양시는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이번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필요할 경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재 역할과 필요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광양제철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의지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철강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광양의 미래를 위해, 포스코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광양시민의 삶을 위해 노사가 대화와 타협의 길을 선택해 주기를 바란다”며 “포스코 노사 양측의 현명한 판단과 대승적인 결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포스코 노사 갈등 상황을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면밀히 살피면서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