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 앞두고 꼭 챙겨야 할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김형빈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09:55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김형빈
[정보신문] “어르신, 올해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아직 안 들으셨지요? 문자로 링크 간 것 확인해보셨어요?”

요즘 관내 농가 한 분 한 분께 전화를 드리며 가장 많이 건네는 말이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스마트폰 쓰는 게 서툴러서 할 줄 모르겠다”, “요새 한창 밭일하느라 바쁜데 어쩌나” 하는 투박하지만 정직한 목소리들을 마주할 때면 마음이 절로 쓰이고 손길이 분주해진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하지만 정해진 의무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직불금이 감액된다. 그중 대표적인 항목이 바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관련 의무교육 이수’다.

기한 내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 지급된다. 한 해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정성껏 농사를 지어놓고도, 불과 10~15분 남짓한 교육을 놓쳐 소중한 결실의 일부가 깎이는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 이수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발송된 안내 링크에 접속해 짧은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간편하게 전화(ARS) 음성 안내를 청취하는 것만으로도 이수가 인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지털 기기가 낯설거나 혼자서 진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남원읍사무소를 찾아주시길 바란다. 담당 직원이 접속부터 영상 시청 완료까지 곁에서 친절히 도와드리고 있다.

감귤이 알알이 익어가는 수확의 계절을 앞두고, 남원읍의 모든 농업인이 10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을 통해 정당한 땀의 대가를 온전히 챙겨 받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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