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제5회 칠십리문학상 당선작 박현덕 시인의 ‘쇠소깍 이야기’ 선정

오는 10월 9일, 금토금토새연쇼 직전에 열릴 계획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09:55
박현덕 시인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회장 정영자, 이하 서귀포문협)와 서귀포칠십리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승익)는 제5회 칠십리문학상으로 박현덕 시인의 ‘쇠소깍 이야기’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문협이 선정한 이번 제5회 칠십리문학상은 최근 5년 이내 서귀포를 주제로 발표한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공모해 최종 심사를 거쳐 이같이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김형빈발표했다.

칠십리문학상 본심 심사위원(위원장 김병택)은 지난 1일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30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박현덕 시인의 ‘소쇠소깍 이야기’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1차 공모에는 총 215편(시 179편, 시조 36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예비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심사를 실시해 30편을 골라내 본선 심사로 넘겼다.

심사에는 김병택 평론가-시인(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염창권 위원장시조시인(교육학 박사, 전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을 비롯해 손택수 시인(실천문학사 대표이사), 홍성운 시조시인(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 역류 동인)이 맡아 블라인드 방식으로 수상작을 가려냈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작품은 아직 꺾이지 않은 여름의 열기 마냥 각기 고른 기량의 작품이어서 한 편을 뽑는 일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라면서 “당선작은 시조 형식으로는 장시에 가까운데 주제를 끝까지 밀고 가는 역량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시안(詩眼)은 물론 시조에서 구사하기 어려운 깊이 있는 의미의 층위를 만들어냈다.”라는 평을 내놨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현덕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제주로 올 때마다 스쳐가는 풍경과 4·3 이야기를 포착해 시조로 자주 써왔으며, 그것은 제주가 품고 있는 여러 이야기가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었다.”라면서 “여러모로 부족한 작품을 선정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수상을 계기로 더 제주의 이야기를 찰진 시조로 빚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새연교에서 개최되는 금토금토새연쇼 직전에 개최될 예정이며, 상금은 500만원이 주어진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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