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원, 통합특별시청 앞 1인 시위 “목포의 36년 숙원, 50분 만에 결정...졸속심사 철회하라!”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9월 03일(목) 14:59 |
![]() 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원, 통합특별시청 앞 1인 시위 |
조 의원은 '전남의과대학 50분 졸속심사 즉각 철회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청사 정문 앞에 섰다.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대학으로 목포대와 순천대가 경합한 끝에 지난 8월 30일 순천대가 1.3점 차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조 의원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는 1990년부터 36년간 이어온 서남권 시민의 숙원사업으로서, 부지까지 확보해 놓고 기다려 왔다"며 "36년의 목포시민의 염원을 신청서 제출 이틀 만에, 대학당 발표 20분과 질의응답 30분, 단 50분의 대면심사로 결정했다.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평가했는지 시민 앞에 설명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묻는 것"이라며 "이런 심사에 승복할 시민은 없다. 심사위원 위촉 경위와 사전검토 시간, 항목별 세부 채점표를 즉시 공개하고 공정하게 재심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전남 서남권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탈락한 목포·서남권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한 정도’라고 우려하신 만큼, 이번 선정 결과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이 매우 크다”며, “통합 이후 서남권이 또다시 변방으로 밀려난다면 통합의 취지와 명분 역시 퇴색될 수 밖에 없다. 통합특별시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서남권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15명 전원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정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씩 교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 4일 오후 3시에는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의대 공모 졸속 심사의 원천 무효화와 세부 채점표 공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